Raine Maida - Montreal

 

Raine Maida

We All Get Lighter 3번 트랙

Montreal

 

Mother can you see me?
어머니는 제 모습이 보이시나요?
'Cause I'm trying to find myself
난 지금 내 자신을 찾아 헤메고 있어요
As children we set fires
어린 시절 우린 불을 지폈지만
But these fires, they burned out
그 불씨는 모두 사그라들어버렸어요
The city keeps on changing
도시는 계속해서 바뀌어가고
Now this house is not a home
이 집은 더이상 이전같은 쉼터가 아니에요
Our lives keep rearranging
우리의 삶은 계속 바뀌어가면서
Leaves a chill inside my bones
내게 뼈저린 한기만을 남겨요

 

Feels like the cold winds of Montréal
마치 몬트리얼의 찬 바람처럼 느껴져요
This winter can take its toll
이 겨울은 우리에게 댓가를 요구할 순 있어도
But it can't take our lives
우리의 삶마저 앗아갈 순 없어요

 

Brother, are you out there?
형제여, 거기 있는거 맞죠?
Are you headed to the sun?
태양을 향해 날고 있나요?
You tied your wings on tightly
날개를 꽉 묶었다곤 해도
But they always come undone
언제나 풀어져버리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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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레인 메이다의 두번째 개인 앨범인 We All Get Lighter가 발매되었습니다.

 

다운로드판은 구입하기 쉬워도 디스크판은 RhinoRecords라는 곳에서밖에 안팔길래 4월초에 주문했더니 꼬박 40일 걸려서 받는거 포기하고 잃어버린 셈 치고 있을때 결국 도착하긴 하더군요.

 

The Hunter's Lullaby때와 마찬가지로 OLP 앨범과는 상당히 느낌이 다른 앨범인데, 이전에도 느꼈지만 레인의 개인 앨범쪽은 취향에서 살짝 빗나가 있는 느낌이에요. 멜로디가 늘어지는 서정적인 곡들도 꽤 되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뭔가 밋밋하면서도 귀를 찌른다 싶은 곡들이 대부분이라... 어쨌든 이번 앨범에선 총 두곡을 건졌네요.

 

이 Montreal은 따로 싱글도 냈을 정도로 사실상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는 곡입니다. 멋들어진 가사 비디오도 있고, 뮤직 비디오도 있고.

 

단순한 멜로디에 꽤나 오래전 곡 같은 느낌을 주는 무척이나 서정적인 곡인데, Yellow Brick Load만큼은 아니더라도 듣고 있으면 뭔가 편안하고 빠져드는 곡이에요. 처음 들을땐 뭐 이리 밋밋해 (특히 후렴구) 했어도 계속 듣고 있으니 마음에 들기 시작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