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패스 트래블러 OST - 魔女と呼ばれる者 / The One They Call the Witch
옥토패스 트래블러 OST - 覚悟を決める時 / Moment of Truth
옥토패스 트래블러 OST - 魔神の血を継ぐ者 / Daughter of the Dark God
옥토패스의 트래블러의 마지막 보스인 갈데라의 전투 BGM입니다. 1페이즈 '전능한 눈(Omniscient Eye)'과의 전투 BGM이 "마녀라 불린 자", 페이즈 전환 때의 BGM이 "진실의 순간", 2페이즈 갈데라 본체와의 BGM이 "마신의 피를 잇는 자"입니다. 1,2페이즈의 BGM은 구성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같은 음악입니다.
피니스의 문에서 모든 재탕 보스를 쓰러뜨리면 최심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더 진행하면 여덟 주인공을 두 파티로 나눠 편성하고, 리블랙이 갈데라를 부활시키는 이벤트에 이어 이 게임의 진정한 마지막 보스, 암흑신 타락한 자 갈데라와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갈데라는 올스테라의 신들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싸웠던 적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인데, 난이도도 그에 맞게 이 게임에 등장하는 그 어떤 적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난이도를 보여줍니다. 각 스토리의 최종보스는 보통 레벨 4~50이면 진짜 하품하면서 다 잡을 수 있지만, 이놈은 보통 60 후반에서 70 정도로 도전하고도 30분이 넘는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보스도 단순히 스펙만 높은게 아니라 전투 흐름도 복잡하고 패턴도 굉장히 다양하며, 두 페이즈로 나뉘어 8명의 캐릭터들을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게임의 시스템을 총 동원해야 쓰러뜨릴 수 있는 보스입니다. 게다가 피니스의 문으로 들어오면 저장을 할 수 없고 나갈 수도 없어서 이놈에게 게임오버 당하면 다시 재탕 보스 8마리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외적인 면에서도 사람을 긴장하게 합니다ㅋㅋ 액션도 아니고 순수 턴제 RPG에서 이정도로 행동 하나하나 생각해가며 오랜 시간동안 초긴장 상태로 싸우게 만드는 보스는 지금까지 했던 게임들을 통틀어도 이놈 말곤 떠오르지 않을 정도네요. 분명 스토리 보스라기엔 좀 과하다 싶은 놈이지만, 보스전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게임을 클리어하고 나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스케일과 난이도가 게임 내에서 독보적인 것처럼 BGM도 그야말로 독보적인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애초부터 게임의 전반적인 BGM 수준이 높고 특히 보스전 BGM은 한 곡도 빠짐없이 명곡이라 할 수 있지만, 이 곡은 그 곡들과 비교해도 수준이 몇단계는 높다고 평가하고 싶어요. 게임 내의 모든 BGM을 통틀어 성악이 들어간 유일한 곡인데 그 점이 갈데라의 위엄을 더욱 잘 드러내주는 느낌입니다. 게임 속 세상을 걸고 신과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는 비장한 분위기, 갈데라의 압도적인 힘, 고급지고 세련되면서도 격렬한 연주 등 전투 분위기를 정말 잘 표현해주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Frostlands, Woodlands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OCTOPATH TRAVELER Arrangements - Break & Boost - 11번 트랙 - Daughter of the Dark God (Boost)
여전히 원곡에 비하면 그저 그런 편곡이지만, 그나마 다른 곡들에 비하면 좀 낫다 싶은 느낌이네요. 물론 이 곡도 원곡쪽이 비교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우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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