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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노래/파이널 판타지 15

파이널 판타지 15 - Hammerhead

 

 

파이널 판타지 15 OST - Hammerhead

 

 

 

파이널 판타지 15의 첫번째 거점인 해머헤드의 테마입니다. 거점이란 표현이 조금 애매하긴 한데, 사실 게임에 등장하는 제대로된 마을이나 도시는 레스탈룸과 알티시에 뿐이고 나머지는 정말 그냥 휴게소 같은 느낌이라 더 나은 표현을 못찾겠네요.

 

퀘스트가 아니면 그냥 한번 지나가면서 들르는 정도인 다른 거점들과는 달리 해머헤드는 나름 중요한 곳입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이고, 레갈리아와 무기를 개조하기 위해 중간중간에 들르게 되는 곳이고, 게임의 막바지에 마지막 거점으로 다시 오게 되는 곳이죠. 특히 무엇보다도 이 작품 최고의 양념격 캐릭터인 신디(시드니)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ㅋㅋ

 

BGM은 굉장히 느긋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곡입니다. 특히 게임의 시간대가 오후일 때 가장 잘 어울리는데, 듣고만 있어도 뭔가 나른해져서 이 게임 스토리를 생각하면 이렇게 느긋해도 되나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이 곡은 루시스 왕국이 망하기 전인 챕터 1에서 처음 나오는 곡이라 죄가 없다고 하고 싶네요.

 

어쨌든 게임 중 해머헤드를 들를 일이 알게모르게 많기 때문에 자연스레 익숙해질 수 밖에 없는 곡. 그렇게 임팩트가 있는 곡은 아니지만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