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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노래/파이널 판타지 X & X-2

파이널 판타지 X - 리쿠의 테마

 

 

파이널 판타지 X OST - 리쿠(류크)의 테마 / リュックのテーマ / Rikku's Theme

 

 

파이널 판타지 10 버전 리쿠의 테마입니다. 시리즈마다 원판의 일어 이름과 번역된 영어 이름이 다른 캐릭터들이 있는데, 10의 주인공 파티에선 티다=티더스와 류크=리쿠가 그렇습니다. 류크라는 표기가 영어로는 발음이나 표기가 좀 애매해서 바뀐게 아닐까 싶은데, 영어쪽을 먼저 접해서 그런지 전 리쿠쪽이 더 좋네요.

 

파티원 중 가장 어린 알베드족 여자애로 서로 티는 안내지만 유나가 17살, 리쿠가 15살이니 유나한텐 사촌 여동생이 됩니다. 티다와 함께 파티의 분위기 메이커 포지션으로 말많고 활기차지만 소환사가 된 유나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마음고생하는 것도 티다랑 닮았습니다. 비주얼도 엄청 귀여운데, 파판10에서 CG무비 모델보다 인게임 모델이 더 나은 유일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CG 일러스트도 잘 뽑았는데 어째 CG 이벤트 영상의 모습은 조금 부담스럽게 생겨서ㅋㅋ...

 

테마곡의 분위기도 캐릭터와 잘 어울리게 아기자기하고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곡입니다. 별로 인지도는 없는 곡이지만 개인적으론 파판10 캐릭터들 개인 테마 중 티다 다음으로 좋아하는 테마곡이에요.

 

 

파판10에서 리쿠 관련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번개 평원의 에피소드. 아주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쿨하게 무시하고 갈길 가는 파티와, 그럴때마다 리쿠가 한마디씩 던지는게 무지 웃깁니다.

 

그래도 후일담인 10-2에선 아예 1주일간 캠핑을 하면서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Piano Collections Final Fantasy X 6번 트랙 - Rikku's Theme

 

피아노 컬렉션 버전 리쿠 테마. 멜로디 자체는 원판의 분위기에 충실한 편곡이지만, 아무래도 원판의 떠들석한 분위기까진 못살렸습니다. 곡 퀄리티는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원판이 캐릭터를 훨씬 잘 표현하는 것 같아 더 마음에 드네요.